부활절 휴전은 없었다...러시아∙우크라, 휴전 후에도 공방 지속-Xinhua

부활절 휴전은 없었다...러시아∙우크라, 휴전 후에도 공방 지속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21 11:03:54

편집: 朱雪松

 

지난달 18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촬영한 크렘린궁.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모스크바 4월21일] 부활절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교전이 이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부활절 휴전 제안을 무시하고 러시아 측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부활절 기간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우크라이나군이 부활절 휴전 제안을 무시하고 야간에 도네츠크 지역 내 러시아군 진지를 기습하려 했으나 격퇴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48대를 출격시켜 러시아군 진지에 대해 444차례의 포격을 가했으며 쿠르스크주, 벨고로드주 등 러시아 접경 지역에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러시아 연방군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특별군사작전 구역 내 모든 러시아부대가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휴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기존에 점령한 방어선과 진지에 머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에서 총 46차례의 돌격과 901차례의 포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활절 기간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 방향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가 발생했다며 쿠르스크주 등지에서 휴전이 지켜졌다는 러시아 측의 주장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게라시모프 러시아 참모총장과의 회동에서 부활절을 맞아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러시아군이 모든 전투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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